2012년 상반기 시정핵심 및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가 지난 17일 시청에서 진행됐다.

이철환 시장 및 시청 26개 부서장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 따르면 공약사항 122건 중 30건이 완료되고 76건이 정상추진되고 있으며 미진하거나 부진한 사업이 5건, 미착수 사업이 1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핵심과제 66건 중에서 단 1건만 완료됐으며 63건이 진행 중에 있고 미진 1건, 미착수 1건으로 총 188개의 사업 중 31개 사업이 완료됐고 139건이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미진하거나 부진한 사업이 6건, 미착수 사업이 12건으로 집계됐다. 예산집행 현황으로 보면 1997억 5730만원 가운데 1171억 2050만원을 집행해 총 58.6%의 집행률을 보였다.

미진·부진한 사업으로는 핵심사항 중 하나인 심훈기념관 건립 및 필경사 주변정리 사업이 토지주들과 협의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약사항에서는 신성대가 4년제 승격이 보류됨에 따라 공과대 설치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첨단 종돈장 생산단지 신설 건이 지역주민의 혐오시설 기피로 장소 선정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 또한 친환경 도축장 신설과 도로 확장 및 포장, 삽교천과 역천의 수질향상 대책 수립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미착수 사업은 올 상반기 이후에 진행될 사업들과 추진이 불가한 사업들로 나눠졌다. 문예인 종합경진대회 개최 건과 식품·첨단의료·자동차부품 산업단지 조성 건,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개설 건 등이 내년이나 2014년 이후에 추진될 상황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해안가 개발규제 완화, 아미산 금광 관광지 개발, 당진 축산기술원 설치, 서북생활권 청정지역 동물원 조성, 행복임대아파트 건설 사업이 법적 혹은 예산상 문제로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됐다.

이철환 시장은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명문대학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젊은이들이 유입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계획을 수정해서라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진시립박물관 건립에 대해 2013년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운영비 25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복지타운에 대해서는 “비용부담이 크므로 인력을 줄이는 등 최대한 절약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박종희 사회복지과장은 “최대한 줄이고 줄인 계획안”이라며 “타 시의 규모에 비해 최대 100억 원 이상 차이가 난다”면서 난처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