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채운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1789 부대 2대대 이전에 대해 최근 양측이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2대대는 당진시 채운동 일원 약 13만9300㎡ 면적으로 1971년 창설됐다. 창설당시 군부대 위치는 도심 외곽지역이었으나 도시 확장으로 도심에 위치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도심 주변 발전저해와 함께 사유재산권 행사 제한 등 지역주민들의 군부대 이전 요구가 많았다.
특히 군부대 주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부대 내 보안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이같은 양측의 입장이 맞아 떨어져 결국 군부대 이전에 동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이전의 기본 원칙은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전 위치는 지역방위상 도심 부근 지역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올해 말까지 2대대 및 국방시설본부와 사전협의를 마치고 군부대 이전을 위한 용역을 내년 1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용역 이후 이전 후보지 확정 및 합의각서를 작성해 빠르면 2014년 상반기부터 군부대 이전지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2015년 시설공사를 시작해 2016년 12월 이전 등기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군부대 이전 넘어야할 산많아
군부대 이전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던 민원 중 하나다. 문제는 군부대 이전지 선정이다.
군 측은 부대 이전지로 주요 시설물 방호를 위해 도심지에서 멀지 않은 곳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전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이 정미면, 고대면, 석문면, 송산면 등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이를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관건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전비용 마련이다. 현재로서 약 2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 측은 해당지역의 도시개발을 통한 이전비용 마련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건설경기 악화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및 공동주택 건설 사업들이 잠정적으로 유보되거나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내 건설 경기에 따라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군부대 이전과 함께 축협 사료공장 이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 이전 용역을 추진하면서 축협사료공장 이전 용역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