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월숙씨는 남편 정용해 전 충남도의원을 따라 합덕에 정착하게 됐다. 남편의 정치활동에 영향을 받아서일까? 그녀도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주부대학 총동창회장, 도정신문 명예기자뿐만 아니라 소소한 모임들, 지난 5년간은 도고수영장을 운영해 수영장 회원들과 모임을 갖기도 했다. 사람만나는 걸 좋아해 자신의 곁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는 강월숙 대표. 환갑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그녀의 젊음 유지비결이다.

현재 그녀는 신터미널이 위치한 수청동에서 카페 로티맘을 운영 중이다. “이 곳은 터미널과 가깝기 때문에 주말이면 외지인들이 많아요. 버스 시간을 맞추다보면 카페에서 한, 두 시간을 보내다 가기도 하죠. 그러다 서울에서 온 젊은 아가씨와 대화를 하게 됐어요. 그녀는 당진을 보고 놀랐다더군요. 시골이라 생각했는데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여서요.”

강월숙 대표는 밤 9시가 지나면 신터미널 근처는 명동과 맞먹는 도시로 변한다며 “당진은 경제가 살아있고 요동치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당진의 경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던 강월숙 대표는 <당진시대>가 중앙지보다 향토지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길 당부했다.

“당진은 아직까지 농사를 짓는 지역이 많아 농민들이 좋아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해요. 특히 <당진시대>는 취재하는 범위가 넓잖아요. 그만큼 폭 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당진시대>가 발행하는 날을 기다릴 정도로 관심을 갖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무엇이든 솔직하게 말한다는 그녀는 신문 속 광고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당진시대>가 당진 내 지역신문 중에서 제일 많이 구독되고 사랑받는 신문이지만 광고가 많은 것 같아요. 신문사를 운영하기 위해 광고란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해요. 하지만 광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독자 입장에서는 달갑지가 않네요.”

사람과 당진을 좋아하는 강월숙씨의 꿈은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다. 강월숙씨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 요양원을 운영하는 것이 남편과 나의 꿈”이라며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요양원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서보람 인턴기자 sbr878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