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시문학회(회장 심장섭)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시서전을 가졌다. 5일 출판기념회에는 문학회원 및 기관단체장, 관람객들이 참석해 20주년을 맞은 호수시문학회를 축하했다.

심장섭 회장은 “시민들의 애정과 성원으로 20주년을 맞고, 시서전과 출판기념회를 갖게 됐다”며 “우리시대는 시를 통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관에는 회원들이 시를, 허영상 서예작가의글씨로 옮긴 작품 27점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20주년 기념 ‘사는 이유 하나쯤은’ 시집도 선보였다. 시집은 사진으로 보는 호수시, 다시 읽는 나의 시, 호수와 함께 했던 시인들, 신작시(39편), 호수시 시서전 등으로 구성됐다.

인터뷰 심장섭 호수시문학회장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회로 거듭날 것”

심장섭 호수시문학회장은 “문학회가 2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서전이 돼 기쁘다”며 20주년의 의미를 짚었다.

시를 쓴 지 15년째를 맞는 심 회장은 “시를 계속 쓰는 이유는 문학에 대한 열망을 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꼭 자기 전에는 시를 두 세편씩 읽는 습관이 들었다”고시에 대한 애착을 말하며 “시는 사회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고들어, 잘못된 것은 잘 타이르고 개선할 수 있는 언어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학회의 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회로 거듭날 것이고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남도와 당진시의 지원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금 더 지원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