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시·인 좋은 시 한편

김 순 옥

" 충남 서천 출생

" 당진문화원 회원

" 호수시문학회 회원

" 당진읍 행정리

꿈

하얗게 피어오르는

방역차 연기 속으로

아이들이 달려간다

연기에 가려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모습들이 신기해

깔깔거리며 달려온다

진한 약내음 속에서

미지의 세계를 꿈꾸며

뿌연 안개 같은 터널을

힘차게 빠져 나온다

햐얀 도화지 같은

세상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