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동 원룸지역에 거주하며 송산산업단지로 매일 버스로 출퇴근하는 유영희(25,여)씨는 퇴근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이다. 늦은 밤에도 대로변은 밝은 편이지만 정작 골목길이 이어지는 곳은 가로등이 없다.
유 씨는 “원룸지역이나 골목길에는 가로등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너무 어두워서 걱정되고 꼭 가로등이 아니더라도 작은 등이라도 설치돼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교통재난과에 따르면, 당진 지역 내에 가로등은 무려 4,400여개소에 이른다. 그러나 문제는 주로 대로변에 설치돼 있어, 실질적으로 인적이 드문 골목길은 어둡다는 것이다.
당진시는 상반기 150개소에 보안등(가로등과 달리 등만 다는 구조)을 설치했으며, 하반기 중 우범지역 등 30~40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당진경찰서 관계자는 “당진도심 내 원룸지역의 경우 밤이면 깜깜한 곳이 적지 않다”며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보안등이라도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원룸 지역에 보안등이라도 설치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예산상 꾸준히 연차적으로 설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