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공원 주변이 어두워지면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 체육공원 주변이 어두워지면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전기없이 하는 언플러그드 공연, 3분간의 소등행사

당진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박세진)과 당진군,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본부장 정도정)이 주관한 제3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2일 당진문예의전당 앞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인근의 아파트와 소식을 듣고 찾아온 주민들이 체육공원을 메운 가운데 ‘깜깜한 한여름밤의 녹색에너지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지구온난화 시뮬레이션 전시회, 아나바다장터, 절전형기구 및 친환경상품 전시회, 에너지절약 홍보피켓 캠페인이 열렸다. 또한 식물연료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바이오디젤 보급 캠페인도 열려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바이오디젤 연료를 디젤 차량에 넣고 시승하는 순서도 있었다.

8시부터는 ‘에너지를 생각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언플러그드 공연(전기 없는 공연)’으로 진행된 음악회에는 마술 자원봉사자 김영식씨가 마술공연을, 순수아마추어그룹 ‘느티나무’가 공연을 펼쳤다.

당진군 전 지역이 3분간의 소등행사에 참여하기로 약속된 8시22분이 다가오자 가로등이 하나둘씩 꺼지기 시작했다.

체육공원 인근의 아파트 불빛의 대부분 꺼지면서 에너지의 날 실천선언문이 낭독되었고 행사 참가자들이 든 촛불만이 주변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