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간을 다시 돌릴 수 없다. 사람은 앞으로 보내야할 시간을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과거에 대한 후회를 하고 반성을 한다.

그렇다고 인생에 교과서 처럼 모범답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뒤를 돌아봤을 때 조금이라도 후회를 하지 않는 이는 없을 거라 생각된다.

첫 번째 사진은 울릉도에 놀러가 찍은 사진으로 기억된다. 장고항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내게 바다는 밭이자 논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한해 농사를 수확하듯 바다도 마찬가지다. 각종 수산물이 철에 따라 가득이다. 농민에게 토지가 중요하 듯 내게는 바다가 중요하다. 내가 가장으로서 가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준 고마운 곳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사진은 석문면 교로2리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하던 당시의 사진이다.

회원들과 함께 평안마을을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했던 기억이다. 새마을지도자로서 지역에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고통을 분담할 수 있었다는 뿌듯함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 번째 사진은 회갑잔치를 맞아 일가 친척들과 함께 모여 찍은 사진이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가족들이 항상 큰 힘이 되어줬다. 내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들이 있기에 지금의 나도 있다고 생각한다.

네 번째 사진은 교로2리 장미자 부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새마을에서 오랜시간 활동했던 만큼 ’우리마을 사랑운동’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했던 기억이 난다.

새마을지도자를 하며 타 시·군에 강사로 초청돼 강의 및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나하나 과거를 돌아보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통해 삶을 즐기고 보람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