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자활센터에서 2년째 근무 중인 구자만 팀장은 오래 전에 읽은 책인데 다시 꺼내어 봐도 좋은 책이라며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생각 버리기 연습>을 추천했다.

일본을 너머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생각 버리기 연습>은 이미 2권까지 출시되었으며 스님의 다른 책들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구자만 팀장은 “현대인들은 항상 머릿 속에 무언가를 생각하고 살고 있다”며 “생각이 너무 많아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책을 볼 때, 심지어 일을 할 때도 또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며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생각 버리기 연습>은 마음 다스리기를 통해 탐욕과 분노를 다스리는 법에 대한 이야기예요. 또 알아차림이라는 것도 가르쳐주죠.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있구나, 내가 화가 나고 있구나 하고 그 순간을 객관적으로 깨닫고 알아차리는 것을 통해 화를 줄일 수 있다는 거예요.”

구자만 팀장은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 모두가 공감이 가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게 힘들다”며 “매일 조금씩 꾸준히 연습을 해야만 생각을 버리고 알아차림을 통해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분노 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들이나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구자만 팀장은 당진지역자활센터에서 영농사업단과 참들고추마을방앗간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센터 근무 이전에 장애인부모회 회장으로도 일한 그는 “장애인부모회를 할 때는 장애인들만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소외계층의 주민들도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도 해야 하고 기술도 가르쳐야 하고, 생산물을 판매도 해야 하니 일도 많고 어려운 점도 많아요. 하지만 마음의 상처로 우울증에 빠져 있던 분들이 다시 사회에 나와 여러 사람과 어울려 일하면서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볼 때면 보람도 크죠. 앞으로는 주민들에게 사람중심의 윤리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에 더 매진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