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탄화력발전소와 산업단지가 석문에 밀집해 있는 탓에 석문면 주민들이 환경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석문면민들은 경제적 가치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사람이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오랜 경험을 통해 알았다.
최근 석문산단에 화학업종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또한 동부발전과 LNG 비축기지 건설 후보지로 석문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어 주민들은 바짝 긴장한 상태다. 면민들은 “더 이상의 환경피해 산업은 석문에 건설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내비치고 있다.
임 회장은 “공업화 이후 주민의 암 발생이 많아진 것은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로 나와 있는 것은 없지만 이곳에서 오랜 시간 터를 잡고 살아온 주민들은 경험적으로 느끼고 있는 문제”라며 환경피해에 따른 주민들의 건강을 우려했다.
특히 석문에 집중된 석탄화력발전소는 당진 공해의 주범이기도 하다.
임 회장은 “한 지역에 발전소 집중화, 대형화를 벗어나, 각 지역에서 쓰는 에너지를 스스로 생산과 소비를 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이 실현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업적 발전은 환경저해만 불러올 뿐”이라며 “이제는 석문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석문은 당진9경 중 4경이 석문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관광지로서 입지도 다져나가는 중이다. 왜목마을의 해맞이 축제와 장고항 실치 축제, 해와달의 만남 축제 등 연중 굵직한 행사가 여러 차례 치러진다. 또 난지도 해수욕장, 도비도의 레저 및 휴양시설은 수도권과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해산물이 많이 나는 석문은 강태공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임 회장은 “추진 중인 난지도 연육교 건설로 장고항과 교로리, 난지도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면서 “볼 것, 쉴 것, 먹을 것이 연계되는 관광 통합 시스템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걷기 열풍에 따라 장고항에서 왜목을 잇는 걷는 길 조성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