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철강이 인근마을 주민들과 만나 환경개선 예정 사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당진시 환경감시사업소와 함께 환경영향조사를 위한 비용 2천만원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12일 환영철강 관계자와 당진시 환경감시사업소, 환영철강인근마을대책위(위원장 호명도) 일부 주민이 환영철강에서 만나 환경개선 예정 사안에 대해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철강 측은 약 7억 5천만원을 들여 공장의 비산먼지를 관리하기 위해 낡고 부식된 공장건물의 벽체와 지붕 등을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옥외 고철야적장에 방음벽을 보강 및 연장하고, 정문 앞 야적장에는 3m 높이의 콘크리트 옹벽을 친 후 이중으로 방진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환영철강 내 녹지공간에 나무를 추가로 밀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두원 삼화3리 이장은 “늦었지만 공해를 줄이는데 노력한다니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공장내부조사 문제는 앞으로 계속 협의,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인근마을 환경영향조사를 위한 당진시 예산 2천만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당진시는 연말을 앞두고 예산 집행이 안 될 경우 반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주민들은 “올해 예산을 쓰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내부조사에 대한 협의가 되지 않아) 쓰지 못한 것”이라며 “환경영향조사를 위한 예산을 내년에 다시 배정받을 수 있느냐”는 의문을 가졌다.

이에 대해 환경감시사업소 측은 “연말이라도 환경조사 용역기관에 발주가 되면 예산이 이월 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우선 반납 후, 추경예산을 내년에 다시 요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