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합장 후보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당초 9명의 후보자가 예상됐으나 10일 현재까지 6명의 후보자가 출마의사를 뚜렷이 밝혔으며 1명의 후보자는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이광휘 현 신평농협 조합장 직무대리와 최정식, 박창용 서해신협 전 이사장, 이병걸 전 바르게살기운동 신평면위원회장과 정근옥 전 신평면개발위원장, 박유신 감자연구회장이 “출마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8일 당진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입후보 안내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희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홍보위원장은 “계속 고민 중인데 쉽게 결정내리지 못하겠다”며 “후보자 등록일(13일~14일) 전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 지난 937호를 통해 “출마 고민 중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던 박종근 전 신평면개발위원회 사무국장과 한천우 신평농협 이사는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두고 지역 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진시의 한 인사는 “전 조합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된 만큼 연고주의를 타파하고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춘 조합장이 선출돼야 한다”며 “농촌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만큼 조합원들의 아픔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관련 인사는 “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사이에서 농협경영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 신평농협의 경영정상화와 직원들의 사기진작 역시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