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연한 장소에서 1967년 캐나다로 이민 갔다 한국에 오신 분을 만났다.
내 조국 대한민국이 이렇게 잘 사는 줄 몰랐는데 정말 잘 산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대한민국에 대한 책을 쓰시겠단다.
대단한 나라 대한민국!!
부존자원 없이 피와 땀으로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된 나라.
이렇게 대단한 나라에 사는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살고 있는가?
정치권에서는 국민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이구동성 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음 달이면 새 대통령이 취임한다.
우리는 새 정부에 많은 기대와 희망을 그리고 염려를 함께 말하고 있다.
어려운 살림살이, 취업, 등록금문제, 노후, 붕괴된 중산층, 저마다 형편들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진정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말하고 자 하는 가?
저마다 작은 희망이라도 품고 소박하지만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는다.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이 지역 주민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무엇을 했는지 마음으로 물어 본다.
시정이 외쳐대는 구호처럼 주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살기 좋은 당진을 이루어 가고 있는지?
정관의치(貞觀之治)라 하여 그 치적을 높이 평가받는 당 태종 이세민은 백성의 관점에서 정치를 하려고 노력한 군주였다.
정관정요 군도편에 “군주의 도리는 먼저 백성을 생각하는 것이요. 만일 백성들의 이익을 손상시켜 가면서 자기의 욕심을 채운다면, 마치 자기 넓적다리를 베어 배를 채우는 것과 같아 배는 부를 지언 정 곧 죽게 될 것 이오”라고 말했듯이 욕심이 자신을 망치는 근원임을 알고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한 군주였다.
당 태종은 300번 이상 간언한 신하 위징을 내치지 않고 사심 없이 간언을 받아들여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했으며 “군주인수(君舟人水)” 군주는 배이고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또한 배를 뒤엎을 수도 있다는 위징의 말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다스림의 지침을 삼고자 했다.
백성을 두려워했고 모든 권력이 백성들로부터 주어진다는 정치 철학이 새삼 돋보인다.
진정 주민이 행복한 당진을 만드는 데 관의 관점이 아닌 주민의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
주민의 기대 욕구와 행정의 실적 사이의 갭이 “적자 민주주의”를 낳고 주민으로부터 실망과 불신을 받게 된다 는 파파 노리스 교수의 말이 아니더라도 행정과 의회는 주민 속으로 들어가서 주민들에게 물어 봐야하고 주민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열린 정치만이 주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2013년. 당진시민 모두 더 행복해지기를 기원하며 주민들이 원하는 당진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비합리 보다 합리가, 감정보다 이성이, 선동보다는 논리가, 믿고 싶은 것 보다는 보여지는 것이 더 힘을 얻는 당친 당진이 되기를 바라며 작은 힘이라도 더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