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을 맞아 당진시는 시 승격 1년을 맞았다. 시 승격과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주민들은 당진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철환 시장에 당진 발전과 직결된 지역 현안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해 지면에 싣는다. <편집자 주>
▲ 2013년을 맞아 당진시는 시 승격 1년을 맞았다. 시 승격과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주민들은 당진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철환 시장에 당진 발전과 직결된 지역 현안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해 지면에 싣는다. <편집자 주>

△당진시 승격 1년이 지났다. 승격 원년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 계획은 무엇인가.

개군 117년만의 당진시 승격을 맞아 당진의 도시브랜드가 향상됐다. 시민들의 긍지와 도시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졌다. 지난해는 새 역사 실현을 위해 기본·현장·시민 중시를 제1의 가치기준으로 삼고 당진시 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한 한 해였다.

다만 시민들의 바람과 염원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다. 10여 년이 지나야 도시로서의 각종 기능이 안정화되기 때문이다. 지난 1년은 이를 위한 과정이었다고 본다.

2013년에는 현장에서 시민을 직접 만나는 시정, 시민이 원하는 당진을 만들어가는 시정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당진항을 국제적 관문 항만으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둘 것이다.

△2013년 주요 시책 사업은 무엇인가

50만 자족 특례도시에 맞는 2030 도시기본계획 확정, 서해선 복선전철 착공, 수청2지구 도시개발계획 등을 차질없이 수립하겠다. 또 종합복지타운, 노인보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의료 및 여가서비스를 확충하겠다. 경제 분야에서는 대규모 산업단지 추진, 일자리 확대에 힘쓸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당진문화재단을 지역의 새로운 문예정책의 추진 주체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 인사발령에서 미래전략사업단, 교통항만과 등을 신설하고 여성정책팀은 정책팀, 보육팀으로 분리하는 등 대대적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추진 배경은 무엇인가.

임기 동안 세차례 대대적인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시 승격 이후 늘어나는 행정 수요, 업무 하중을 해소하고 군부대 이전, 기지시 줄다리기 세계화, 석문지구 관광지 개발 등 당면 현안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다. 또 보육시설의 증가와 국가 보육정책의 변화에 발맞춰 보육팀을 분리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청사 건립관련 비용 등 채무상환을 위해 시의 잉여금으로 감채기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어떤 입장과 계획을 가지고 있나.

당진시는 행정안전부 기준인 예산대비 채무비율 15%이하에 속한다. 감채기금 의무 조성대상이 아니다. 감채기금 마련은 건전재정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이지만 당진시는 아직 대상이 아니다. 당진시 지방채 279억 원은 년차 상환계획에 의거해 상환할 계획이다.

△당진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당진항 항만운영지원센터가 3월 초 착공을 앞두고 있는데 아직 주요 기관인 세관, 출입국사무소, 검역소(C.I.Q)의 입주가 확정되지 않았다. C.I.Q의 입주 확정을 위한 계획은.

당진항은 당진시의 성장 원동력이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 산하 당진해양출장소는 지난해 12월 조직개설이 확정됐지만 선박, 화물, 선원들의 출입국을 지원하는 세관, 출입국관리소, 검역소(C.I.Q)는 기관별로 총액인건비 등의 제약으로 개소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당진항은 지정학적인 장점을 갖고 있고 선석 42개를 갖추었으며 서부두 물량이 많아 포화상태에 이르는 등 여건이 좋다. 주요 기관이 입주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는만큼 위치에 자신있다.

△자치단체장,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에 대한 이 시장의 생각은 무엇인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은 정당에 의한 책임정치 구현이라는 명목아래 이상보다 정당공천을 둘러싼 각종 비리, 민심 왜곡 등 부작용을 낳고 있어 인물이나 자질, 능력보다는 중앙당 간판을 보고 찍는 폐단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서 지역구 정당공천제는 폐지돼야 한다.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했는데 유관기관 유치에 대한 성과가 있는가.

아쉽지만 당진에 직접적인 도청 유관기관이 입주하지는 않았다. 다만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며 충남 내륙권 및 서북부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특히 당진항과 서해안 복선전철,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당진이 국제적 물류항만도시로 도약하리라 기대한다.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화학업종 유치 등 취임초기의 환경정책이 후퇴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떠한가.

석문산업단지 내 화학업종 유치는 LH에서 국가 정책산업과 지역산업과의 연관관계, 산업전망, 수요 등을 고려해 용역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된 것이다. 다만 시의 환경 정책이 후퇴하지 않도록 당초 LH가 제시한 10만 평 규모를 6만3000평으로 축소, 화학업종 입주 시 당진시 의견 계약단계 반영, 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종 입주 제한 등 조건을 제시했다. 당진시의 친환경 정책은 변함없다.

△여성친화도시를 정책으로 내세웠는데 정작 시민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당진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은 체감할 것이다. 임산부 전용 주차장이 늘었고 모유 수유실 등을 신설했기 때문이다. 비임산부, 할머니, 학생 등 여성 전반이 여성친화도시라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은 여건이 맞는 곳부터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CCTV설치, 가로등 개선, 안심 콜택시 운행 등 보편적 복지 차원의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있다.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타 시군에 비해 높은 체감물가는 시민들에게 소비 위축을 가져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동산 경기가 나아져야 한다. 이를 위해 당진시의 아파트 필요성을 홍보해 투자와 분양에 물꼬를 틀 예정이다. 또 지역에 돈이 돌도록 상반기에 예산 중 1900억 원을 조기집행할 예정이다.

△수입 농축산물 개방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2013년 농업정책 방향과 주요 농업 예산에 대해 소개해 달라.

지난해 당진은 해나루 브랜드 7관왕 수상, 쌀 막걸리 대상 수상 등 당진 해나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 해였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맞춤형 비료 지원, 농협RPC 건조·보관 시설 확충, 경영안정직불금, 쌀소득직불금 등 177억 원을 지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