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내음 식당은 당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송영팔)가 자활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창업한 식당이다.
2006년도에 창업해 2008년도에 독립한 풀내음 식당은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 풀내음 식당을 7년째 운영 중인 정숙이 대표는 푸짐한 양과 집에서 만들어온 것처럼 정성이 들어간 음식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는 경제가 어려운 요즘 큰 장점이 되고 있다.
7년이란 세월 동안 식당 운영이 지겹기도 하지만 그녀에게는 일손을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오랜 단골손님과의 ‘정’ 때문이다.
매일 같이 보던 얼굴, 목소리를 잃을까 겁이나는 거다. 또 일손을 놓게 되면 무료해질지 모르는 일상생활도 걱정이다. 그만큼 풀내음 식당은 그녀에게 ‘삶’이자 ‘행복’이 됐다.
풀내음 식당은 집에서 먹는 반찬과 찌개를 그대로 손님에게 내놓은 듯한 음식이 특징이다.
손님들이 밖에서도 집에서 한듯 정성이 들어간 여러 반찬을 맛볼 수 있다는 것과 깔끔한 맛이 있다는 것이다.
“음식 맛의 비결은 딱히 없습니다. 귀한 손님이 찾아오셨을 때 내놓는 밥상처럼 내가 먹는 음식 그대로에 조금 더 신경을 써 내 놓는 것 뿐이죠. 내가 만든 음식이든, 누가 만든 음식이든 세상에 어머니 손맛에 비할 음식은 없지만 최선을 다해 부족함 없는 음식을 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풀내음 식당의 또 다른 장점은 푸짐한 양에 있다. 부족함 없이 손님들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양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다. 단, 손님이 음식을 먹고 남기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손님들 중에는 “그렇게 팔아 어떻게 장사를 하느냐”고 물어오는 일도 많다. 하지만 손님들이 푸짐하게 식사를 마치고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볼 때면 그 뿌듯함에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는 운영 방침이란다.
“사람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죠.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고 알아가지 않는다면 행복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먼 삶일거라 생각해요. 힘든 일이 있어도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게 사람이니까요. 저는 소박하게 나마 따뜻한 밥과 음식을 대접하며 살아간답니다.”
■연락처:355-0831
■위치:읍내동 무수동 사거리에서 문예의 전당 사거리 방향으로 200m 우측. 기아모터스 해나루대리점 옆.
■가격:1인 4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