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영천리 노인회(회장 채수구)의 한 회원이 마을 노인들을 위해 솔선수범 봉사해 마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로당 청소부터 시작해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준다는 이근택(79․사진) 씨를 두고 마을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 씨는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목욕을 가는 등 외출을 할 때, 교통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손수 차를 운전해 안전하게 동행한다고. 또한 마을 주민인 시각장애인을 위해 길을 갈 때 항상 인도해 주고, 음식도 떠먹여 줄 정도다.

노인회원 이태룡 씨는 “비용도 그렇고, 귀찮을 법도 한데 매번 헌신을 하는 모습에 참 고맙다”며 “세상에 이런 사람은 또 없다”고 말했다.

정작 봉사를 하는 이근택 씨는 별 것 아니란다.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뿐 주민들의 과찬”이라며 “많은 젊은이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노인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 씨의 부모님도 똑같이 마을일에 항상 적극적이로 헌신, 봉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부모님도 아주 모범적인 분들이셨지. (이근택 씨가)그 마음을 그대로 닮으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