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지회장 한창애, 이하 새마을지회) 임원들과 이철환 시장의 간담회가 지난달 27일 새마을지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새마을문고, 부녀회 등 시회장과 각 읍·면·동의 남녀 협의회장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새마을운동에 관한 다양한 건의사항이 이 시장에 전달됐으며, 이철환 시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당진은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의 힘을 갖고 있어 조금만 더 분발하면 자랑스러운 터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당진 발전을 위해 새마을지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 이모저모>

구자붕 송악읍협의회장

당진시에서 장학금 중복지급을 금하고 있어 새마을장학금 역시 중복지급이 되지 않고 있다.

요즘 대학등록금은 많게는 연간 1천만 원 가량 드는 경우도 있는데 장학금을 중복으로 수령하지 못할 경우 장학금이 도움 되는 정도가 상당히 미미하다. 더구나 수업료뿐만 아니라 책값, 차비 등 배움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장학금 중복지급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려해 달라.

- 한국장학재단, 당진시 등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

이찬영 순성면협의회장

시청 각 부서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정보교환이나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 민간단체와 함께 연계했으면 한다.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으며, 시와 주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시정을 운영할 때 꼭 필요한 사안이다. 시청과 새마을 등 봉사조직이 연계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최장룡 신평면협의회장

직전 군수가 추진하려 했던 새마을기념관 건립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선순위에서 자꾸 밀려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삽교천에서 매년 고 박정희 대통령 추모제를 지내고 있으니 이와 연계해 새마을기념관이 신평면에 건립되길 바란다.

- 새마을기념관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만 이뤄진 뒤 예산이 삭감돼 답보상태에 있다. 당진 새마을이 활발한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새마을기념관은 꼭 필요하다. 전적으로 건립의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현재 면천면 시립박물관과 송악읍 심훈기념관 건립이 우선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며 새마을기념관 건립 시 유지, 관리, 인력투입 등 많은 부분이 고려돼야 한다. 우선은 시립박물관이 지어지면 새마을에 관련한 기념공간(역사관)을 두도록 하겠다. 따로 짓는 것보다 관리 및 운영과 관광객 이용면에서 용이할 것이다.

이경자 당진1동 부녀회장

구터미널 근처에 외지인이 들어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물건을 파는 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단속이 필요하며, 처음부터 허가를 내주지 말았으면 한다.

- 여러방면으로 단속을 하려 했으나 법망을 피해 운영하고 있어 강제할 수가 없다. 시와 경찰이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투철한 고발정신으로 불법적 행위가 목격되면 신고를 부탁한다. 대한노인회에 어르신들이 그곳에서 물건을 사지 않도록 홍보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지영복 협의회장

시청에 민원이 있어 찾아가면 때때로 공무원들이 불친절하게 대할 때가 있다. 워낙 일이 많고 바쁜 줄은 알지만 어렵게 찾아간 민원인에게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친절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친절한 직원을 뽑아 포상을 하는 등 방법이 마련됐으면 한다.

- 매달 친절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대한항공에 친절교육을 보내기도 하고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가끔씩 직원들을 지독하게 괴롭히는 민원인들도 있다. 시민들도 시청직원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필요하다.

한창애 지회장

우리마을 사랑운동을 17년 째 실시하고 있는데 마을주민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해 성적이 우수한 마을도 있지만 고령화 등으로 의례 참여를 포기해 버리는 마을도 있다.

등급을 나누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심사하면 하위에 속한 마을들도 조금씩 참여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북돋을 수 있을 것 같다.

- 좋은 생각이다. 두, 세 그룹으로 나누어 따로 심사하면 당진시의 전체 마을이 의욕을 갖고 다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부터 예산을 더 세워서 그룹별 심사 및 시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