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여성친화도시 추진계획 보고회가 지난 10일 열려 관계공무원, 위원, 서포터즈단 등이 실과별 추진계획에 대한 평가와 제안을 내놓았다.
보고회에서 당진시는 부서별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2013년 과제로는 △여성친화형 유연근무제 확대운영 △범죄없는 안심도시 국비공모 추진 △여성친화적 장애인 복지 추진 △전통시장 내 카트설치 △통계조사원 안전장비 지급 △여성농업인 보조사업 우선지원 △여성친화형 공영 주차장 조성 △여성 인적자원 개발 체계 구축 등이다.
이철환 시장은 “2010년 당진은 여성시대를 선언하고 이후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며 “힘 없고 가지지 못한 사람도 예우를 받으며 살아가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계획을 살펴보면 보건소의 경우 시비를 지원해 지자체 최초로 전국가구 월요평균 소득 기준이 50%인 것을 70%까지 확대해 산모·신생아 도우미를 지원하고 있다. 총무과가 추진하는 유연근무제의 경우 지난해 공무원 정원 856명 중 남성 50명, 여성 37명 등 전체 10%인 총 87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15%까지 참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고회 이모저모>
김종철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수석연구위원
- 사업명 설정할 때 제목만 보고도 이런 사업으로 우리가 뭐가 좋아지겠구나 느낄 수 있도록 구체화해야 한다. 또 성과평가제도(BSC)에 포함된다면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동기부여될 것이다.
김윤정 한서대 교수
- 사업안을 들어봤을 때 홍보를 어떻게 할지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서울의 경우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당진시가 여성친화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
이상엽 한서대 교수
- 상당 수 사업이 중하층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여성평가단을 소득 계층별로 구성해 부서별 업무평가를 맡긴다면 중산층 이상 여성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여성친화도시 행정가로 활동하다 퇴임한 전 서울 여성부시장을 초청해 워크샵을 하면 좋겠다.
문정숙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장
- 버스 정거장에 노선표가 정확히 되어 있지 않다. 오는 길 가는 길이 정확히 명시되길 원하고 되도록이면 전자식으로 도입하길 바란다.
안임숙 서포터즈 단장
- 버스 정거장 이용자들은 주로 노인, 학생들이다. 당진 시내 버스 정거장 10군데 모니터링하며 느낀 부분은 ‘불편하다’는 것이다. 여름에 덥고 쓰레기 투기로 지저분하다. 겨울엔 춥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장순미 서포터즈 단원
- 일하는 여성을 위한 정책 있으면 좋겠다. 퇴근하고 오면 집안일 밀리기도 한다. 가사도우미 유료로 쓰면 부담이 되기 때문에 바우처 등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