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아주심기 1주일 전부터 밤에는 육묘상 내 보온덮개를 걷어주고 점차 보온피복 비닐을 제거하며, 마지막으로 하우스 측면의 비닐을 걷어 올려 외부환경과 같은 상태로 관리하도록 한다.

아주심을 시기는 지역별로 만상이 지난 후 서리피해가 없을 때가 좋으며, 매년 역병이 문제시 되는 농가에서는 아주심기 하루 전날 포트채로 역병약제에 침지하여 약액이 상토에 충분히 흡착되도록 한 뒤 아주심기를 진행한다. 아주심기 할 때는 육묘상에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하고, 특히 역병 예방을 위해 고추 접목묘를 심을 때 접목부위가 땅에 묻히면 접목의 효과가 없으므로 접목부위가 땅 속에 묻히지 않게 주의한다.

아주 심는 간격은 높은 이랑 한 줄 재배는 이랑 90㎝에 30㎝ 간격으로 10a당 3600포기를, 두 줄 재배를 할 때는 이랑 150㎝에 30~35㎝ 간격으로 10a당 3600~4200포기 정도 심는다. 아주심기가 늦어질 경우 포트간격을 넓혀주고 물주기를 제한하여 생육을 조절한다. 아주심기에 알맞은 잎 수는 10~13매이다.

정식 이후 갑작스런 저온으로 고추 모가 피해를 받았을 때는 요소 0.3%액(60g/20L)를 엽면에 시비해 주거나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도모한다. 저온 피해가 심하여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바로 보식을 하도록 한다.

마늘과 양파

마늘·양파 구가 크는 시기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가뭄이 계속되는 포장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관수를 하고, 물 주기가 곤란한 포장은 짚, 퇴비 등을 덮어 토양 수분 증발을 억제 시키도록 한다.

논에 심겨진 마늘·양파는 배수구를 잘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하고, 흑색썩음균핵병은 지상부가 노랗게 마르고 생육이 위축되며 포장 이곳저곳에 발생하기 시작해 점차 주위로 확산된다. 따라서 심하면 밭 전체가 고사하는 병으로 발병한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준다.

양파노균병은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는데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한다. 양파의 경우 꽃대 발생주는 조생종의 경우 잎양파로 조기에 출하하도록 하고 중만생종은 구가 더 이상 크지 않으므로 포기를 뽑아내어 주위 포기들이 클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