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문화재단과 당진문화원이 당진문화예술학교를 공동위탁 하는 것으로 업무가 추진 중이다. 그러나 공동위탁에 따른 역할분담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위탁을 위한 공모심사 시 문화재단은 운영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인력확보 용이함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았고 문화원은 문화예술학교 운영경험, 재원조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문화재단과 문화원 두 기관의 장점을 살려 문화예술학교를 활성화 하고자 공동위탁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위탁 시 두 기관이 서로 상호보완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반면, 역할과 책임성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당진시 문화체육과에 따르면 세 명의 인력이 문화예술학교 운영에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문화재단에서 두 명의 인력을 지원하기로 한 상태다.
그러나 문화원의 인력지원은 아직 결정 나지 않았다.
지역의 한 문화예술 인사는 “인력지원에도 형평성을 가져야 하며, 프로그램 운영에 관해서도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할지 두 기관의 구체적인 로드맵(청사진)이 필요하다”면서 “공동위탁에 대한 협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하기 전에 문화예술학교에 대한 각 기관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선 문화체육과장은 “자율성을 보장하되 관리운영 및 예산에 대해 시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사업운영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뒤 늦어도 5월 안에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과 문화원 두 기관이 먼저 공동위탁에 대한 협약을 진행한 뒤, 이들이 당진시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는 순으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