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새벽 6시경 석문 삼봉리 한 원룸에서 동거남의 사망소식을 접한 30대 여성이 안방 가스 배관에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소모(36)씨가 자살하기 이틀 전인 3일 오전 8시30분경 송악 ㅎ기업에서 근무중이던 소모씨의 동거남 진모(43)씨가 동맥경화로 숨졌다.

두 사람은 모두 이혼 후 만나 한 달 전부터 동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모씨는 아침에 출근해 속이 좋지 않아 약을 사러 간다며 공사현장을 걸어가던 중 쓰러져 숨졌으며 부검 결과 동맥경화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동거남의 사망 직후 발생한 자살로 보여진다”며 “타인에 의한 살해로 의심되는 정황이 없어 소씨의 시신을 가족에게 양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