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면 송전리(이장 이응노) 주민들이 탁구 삼매경에 빠졌다.

매일 밤 8시, 농사일을 마친 주민들은 마을회관 옆에 만들어둔 탁구장으로 삼삼오오 모여든다. 비가 오는 날도 아랑곳 않고 주민들은 탁구대 앞에 섰다. ‘톡탁 톡탁’ 경쾌한 탁구공 소리가 탁구장 안에 가득하다. 주민들은 연신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도 “탁구가 삶의 활력소”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1월부터 탁구장을 조성하고 동호회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은 탁구를 치면서 야식 내기도 한다. 이따금 씩 막걸리도 한 잔 함께 하면서 하루의 피곤을 푼다.

송전 탁구동호회 이봉휘 회장은 “탁구는 연령 불문하고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순발력과 집중력을 기르는 전신운동”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일주일에 한 번 강사를 초빙해 자세교정을 받는 등 전문적으로 탁구 치는 법을 배운다. 강사 정민규 씨는 “주민들이 누구보다도 열의를 갖고 참여하고 있다”면서 “취미생활로 즐기면 실력도 늘고 건강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함께 운동을 하면서 단합도 잘 되고 분위기도 좋아 마을을 이끌어 가는 데에 동호회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계속 탁구를 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습니다.”(이응노 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