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당진해나루 황토감자축제에서 감자빨리깎기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4회 당진해나루 황토감자축제(위원장 심천택)가 지난 22일 상록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 중 송악읍 부곡리 필경사 주변에서 진행된 감자 캐기 체험은 관광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 하는 등 많은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황토의 효능을 관광객들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황토박람회와 감자요리 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황토감자 깜짝 경매를 비롯해 황토감자 빨리 깎기, 감자 자루 들고 오래 버티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황토감자를 상품으로 받아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심천택 위원장은 “황토감자축제를 통해 송악읍의 우수한 황토감자를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내년 행사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가주부모임 당진시연합회(회장 정순민)에서 수정과와 물을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으며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지대(지대장 김영노)가 교통정리 및 관광객 안전을 위해 봉사했다.

인터뷰 │ 당진해나루 황토감자축제위원회 심천택 위원장

“감자캐기 체험 통해 일손 문제 해결”

“당진해나루 황토감자축제를 통해 황토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1~4회를 거듭하며 관광객들에게 황토감자가 전국에 널리 홍보됐죠. 도시의 소비자들로부터 해마다 좋은 평가를 얻어 내고 있어 뿌듯합니다.”

당진해나루 황토감자축제위원회 심천택 위원장은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등 행사 참여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감자캐기 체험은 올해 약700여 농가가 참여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값진 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토감자는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단단하고 전분함유량이 높아 단백한 맛이 특징이죠. 일반 감자들과 달리 저장성도 뛰어 당진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알려지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 해나루요리학원 이다빈 씨

“감자로 만든 춘권과 김말이 출품”

“1등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합니다. 감자를 이용한 맛있는 음식으로 여러 요리사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제게도 좋은 공부가 된 것 같아요.”

감자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해나루 요리학원(원장 김아영) 이다빈 씨는 감자 춘권과 김말이를 작품으로 출품했다. 평소 일식을 전문으로 공부해온 그녀지만 “양식 분야에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 뜻 깊은 행사였다”며 “요리 경연대회의 출전으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 채운동 고인순, 이가연 모녀

“감자 빨리 깎기 우승해 기뻐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황토감자축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며 황토감자도 경품으로 타 기쁩니다.”

감자 빨리 깎기 시합에서 우승을 차지한 채운동 고인순 씨는 지난해에 이어 감자 빨리 깎기 시합에 출전했다. 그녀는 “지난해에는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는데 올해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감자를 깍다가 다친 손을 걱정하는 딸의 모습도 볼 수 있어 행사가 더욱 뜻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