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조이현 부시장과 당진시청 관계 공무원들이 도비도 상가번영회 측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 지난 14일 조이현 부시장과 당진시청 관계 공무원들이 도비도 상가번영회 측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이현 부시장과 이종윤 시의원, 당진시청 관계 공무원들이 도비도 농어촌휴양지구를 방문해 상인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을 시찰했다.

지난 14일 도비도 선착장 인근 한 상가에서 도비도 상가번영회 김원각 회장과 최장량 대책위원장이 현재 농어촌공사 소유의 농어촌휴양단지 일부를 당진시에서 매입하라는 상인들의 의사를 다시 한 번 전달했다. 최장량 대책위원장은 “당진시가 명품섬으로 난지도를 개발하고 있지만 관문인 도비도는 개발에 뒷전”이라며 “상인들이 임대료를 지불해 얻은 주차장에 난지도로 들어가는 관광객들이 주차를 하고, 화장실을 이용해 온 것에 대해 이제는 당진시가 책임져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조이현 부시장은 “행정절차 상 무조건 땅을 매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도로, 편의시설 등 지역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재산관리계획은 수립한 후에 토지매입이 가능하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 참석한 관계 공무원들은 간담회 이후 도비도 일대 현장을 둘러봤다.

<참석자 한마디>

김원각 번영회장

“난지도로 들어가는 관문인 도비도가 난지도 개발 계획에 진작에 포함됐어야 하는 문제다. 이 지역에 59명의 시민이 살고 있지만 16년 동안 당진시민으로서 보호 및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살아왔다. 당진시민으로 살고 싶다.”

최장량 대책위원장

“농어촌공사가 매각 의사를 보였을 때 당진시가 서둘러 매입해야 한다.”

조이현 부시장

“상인들이 요구하는 바와 같이 이 지역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방문객 등 기본수요조사 및 분석과 단기 및 중·장기 계획 수립에 시간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김기철 미래전략사업단장

“주차장과 화장실, 쓰레기 처리 문제 등 단기계획과 도비도 일부지역 매입 및 개발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기다려 달라.”

이종윤 의원

“난지도가 아무리 명품섬으로 이름나 금싸라기 땅이 된다 해도 도비도가 없으면 소용없다. 그동안 난지도 관광객이 도비도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해 온 것은 도비도 상인이 임대한 주차장을 당진시가 무료로 써온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다. 도비도 개발을 개별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난지도와 연계해, 당진시 해양관광 계획과 접목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