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면 전통 무궁화 묘목 1천5백본 전가정에 보급

【면천】 면천면(면장 이춘의)이 나라꽃이면서도 언제부터인가 주위에서 찾아보기 어려워

진 무궁화를 널리 보급해 나라사랑의 큰뜻을 되살린다는 취지로 ‘나라꽃 무궁화 심기운

동’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면천면은 이 운동을 올해 면자체 특수시책으로 정하고 지난 14일 면천면내 각급 기관장들

이 조성한 기금 1백만원으로 3년생 무궁화 묘목 1천5백본을 사들여 면천면내 전 가구에 1본

씩 보급했다.

면천면이 이같은 운동에 나선 것은 무궁화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상징 꽃임에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고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갖고 면천을 나라꽃 사랑의 발상지로 키워가자는데 뜻

을 모았기 때문.

이춘의 면장은 “주민들도 벚꽃은 잘 심으면서도 정작 나라꽃인 무궁화는 심지 않는다”며

무궁화 ‘푸대접’의 현실을 지적하며 “우선 정원이나 마당가에 관목으로 심어 주민들의

무궁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점차 가로공원이나 마을회관 근처로 장소를 넓혀 면천면이

나라꽃 보급의 선진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보급된 무궁화는 도로변에 일정한 높이로 전지되어있던 흰색깔의 잡종 무궁화

와는 다른 ‘홍단심’이라 불리는 분홍색의 전통 무궁화여서 나라꽃 보급의 의미를 더해주

고 있다. 그동안 ‘향토발전 진달래회’ 회원들과 새마을지도자들이 면천면내 곳곳에 심어

놓은 진달래가 화려한 봄을 장식할 것으로 잔뜩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오는 8월이면 각 가

정에 무궁화가 활짝 피어 면천면이 꽃의 고장으로 이름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