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민선 자치단체장 선거와 함께 이 땅에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무엇보다도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채택,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지역경제가 중앙 주도적 국가 경제의 하부구조 또는 지점경제로서 인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야별 권한 이양의 미흡, 제도 정비의 미흡, 예산의 종속성 등으로 인해 지방자치 단체가 독자적인 영역을 가지고 발전하는 기능과 권한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자치단체장들의 전임자 사업에 대한 연속성 단절과 과다한 선심성 정책으로 인한 예산 낭비, 비현실적인 정책 지속성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자치시대에 지방이 국가경영의 중심에 서고 사회발전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방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지 않을수 없게 됐다. 지금까지는 국가 사회발전의 접근방법이 위로부터의 발전이었다면 이제는 아래로부터 발전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역경제가 국가 또는 중앙경제의 지점경제가 아니라 독립된 주체로서 차별성을 갖고 발전해 나가야 할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것은 대내외 경쟁력 강화다. 산업구조의 다양화는 경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산업 구조를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업종들로 확대·발전시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 지역의 산업구조가 특정산업에 한정되어 있을 때, 그 지역 경제는 이 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변화요인들에 크게 의존하게 될것이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지방의 산업기반은 첨단산업이 집중된 수도권에 비하여 크게 낙후되어있다. 그동안 지방의 경제를 이끌어 온 지역 특화 산업이 최근 급속한 세계화 흐름을 타고 경쟁력을 상실하고 우리 지역 처럼 빠르게 변모하는 자치단체에서는 차별화된 변화로 지역별 공동화 현상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각 지역별로 신중하면서도 세밀한 관심과 배려로 지역이 발전 변모하면서 소외되는 지역과 주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지방자치 단체장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리고 지역이 발전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면서 많은 원주민들이 고향을 떠나고 집중화 되는 도시형태가 아닌 농촌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적은 숫자의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같이 고민하고 아파하는 진정한 목민관으로서의 자세도 요즘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지역 이기주위적인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진정한 주민의 대표자로서의 주요 덕목 중의 하나다.
자치단체장은 지역의 정치적 중심인물(Politcal leader)이다. 따라서 자치단체장은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로 주민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치행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국회의원과의 지속적인 연계성을 가지고 국가 적인 차원의 지원과 국비를 확보해야 한다. 또 지방의회 의원과 접촉해 지방행정 운영에 관한 협조를 구하며 지역내의 각종 주민조직, 이익집단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이들이 지방행정에 협조 또는 참여하도록 하며 중앙부처는 물론 관내 유관기관·단체 등과 원활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지역사회 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분쟁과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도 자치단체장이 수행해야할 중요한 일중의 하나라고 본다.
권위적이면서 행정편의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발로 뛰고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행정과 정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진정한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볼수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지역주민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정치 지도자로서 자치단체장과 주민이 하나가 되었을 때 삶이 풍요롭고 행복한 꿈을 꾸는 모두가 부러워하며 살고싶어 하는 당진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