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당진지역 벼농사가 키다리병 등 병충해 발생이 적고 이삭수가 많아 작황이 양호하다고 평가됐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올해 벼농사를 평가·분석하는 ‘2013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지난 24일 송악농협육묘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벼 영양생장기에 일조량이 부족하고, 따뜻한 남서풍 유입으로 벼가 다소 웃자랐지만, 생식생장기에는 일조량이 풍부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강수일이 평년 보다 적어 병충해 발생이 적고 여뭄 비율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키다리병 발생농가비율은 지난해 52%에서 올해는 32%로 줄었으며, 발생필지는 지난해 35%에서 올해는 23%로 크게 감소했다. 그동안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소독방법을 개선하고 삼광·새누리벼 등 키다리병에 강한 품종의 재배를 확대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벼 작황은 이삭수(㎡기준)가 431개로 전년 426개보다 5개가 많았다. 이삭 당 완전립수는 87.4개로 전년 대비 3.43개 많으며, 완전립수(㎡기준)는 3만7588개로 전년 3만5997개보다 1561개가 많으나 앞으로의 기상에 따라 수확량이 좌우될 것으로 평가됐다. 벼 재배현황은 품종별로 삼광(4916㏊), 새누리(4928㏊), 황금누리(3878㏊), 운광(1330㏊) 등이 주종을 이뤘으며, 숙기별로 조생종 벼는 4% 이상 감소한 반면 최고품질쌀은 39%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4%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기상개황과 벼농사 재배 상 특이점, 벼 작황 분석, 기술보급 핵심 추진상황,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분석해 발표됐다.
한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당진쌀 고품질화를 위한 사업으로 고대면 성산3리 외 3개 마을에 ‘벼 육묘 키다리병 최소화 단지’를 조성하고, 신평면 신송리에 ‘맞춤형 최고품질 쌀 생산단지(120㏊)’와 송악읍 고대리에 ‘우리쌀 해외 수출용 생산단지(30㏊)’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