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행복마을잔치’가 지난 1일 열렸다. 신평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잔치는 풍선아가페, 해나루공연봉사단, 당진생활음악협회 등 16개 봉사단이 참여했다.
행사 전날부터 풍선아가페 봉사단이 풍선을 장식했으며 류경희드림댄스봉사단과 신평농협풍물단, 당진생활음악협회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영정사진 촬영, 예쁜 손글씨 쓰기, 이미용·네일아트, 세탁봉사, 손마사지, 돋보기 무료제공 부스 등이 운영돼 신평 주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자원활동봉사회와 신평생활개선회, 동부제철다물단은 중식 제공 등 행사 전반에 필요한 일손을 도왔다.
행복마을잔치는 2008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우강면과 읍내동을 제외하고 각 9개 면을 방문해 주민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울리는 장으로 마련됐다.
<자원봉사단>
당진이안경원 이오형 대표
눈이 침침한 노인들을 위해 즉석에서 간이로 시력을 측정하고 돋보기 300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를 한 당진이안경원 이오형 대표. 손수 노인들에게 안경을 씌어 주며 돋보기를 제공했다. 이 대표는 “봉사한지는 좀 된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며 “돋보기를 정말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눠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중물 봉사단장 읍내동 강은자(39) 씨
현대제철 마중물 봉사단은 2008년부터 봉사를 시작해 핸드벨·바이올린 연주, 손글씨 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전에는 봉사단에서 만든 팻말을 제공하는 봉사를 했는데 이번 행복마을잔치에서는 직접 문패를 만들어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돕는 봉사를 했다.
“이렇게 봉사단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하니깐 훈훈하고 뿌듯하네요. 오히려 제가 더 행복해요. 월별로 참여할 수 있는 봉사 및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당진칼라 이성제(41) 씨
7~8년 전부터 봉사를 시작해 지금은 몇 시간을 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이성제 씨.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 노인의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남겨지는 것이잖아요. 사진을 보며 수십 명, 수백 명이 그 사람을 떠올리고 추억해요. 그 순간을 제가 담는 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봉사는 진심이 담겨있어야 진정한 의미를 얻는 것 같아요.”
신성대학교 미용예술계열 이유리(2학년) 학생
요양보호사인 어머니를 따라서 종종 봉사도 함께 한 유리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던 네일아트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사람들이 제가 해 준 네일아트를 보면서 만족하는 것을 보면 스스로 성취감을 느껴요. 이번 행복마을잔치에는 처음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행복하고 뿌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