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회 회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쌀 가격 23만원 개정을 요구했다.
▲ 농민회 회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쌀 가격 23만원 개정을 요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지난 9일 개최한 전농 대표자 긴급 기자회견 및 농성투쟁 선포식에 당진시농민회(회장 이희조)가 참여해 쌀 목표가격 23만 원(80kg 기준) 보장을 요구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쌀 목표가격 17만9600원에 대한 정부안을 철회하고 생산비가 보장되는 23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쌀 가격이 지난 5년간 3.2% 하락한 반면 농자재 가격은 26% 가량 상승했고, 물가는 무려 30% 가까이 뛰어오르다보니 손해보고 농사지을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는 쌀 목표가격을 정하는데 농민들이 요구하는 바가 반드시 반영되야 한다는 게 농민들의 입장이다.

농민회 이희조 회장은 “쌀 값이 껌값”이라며 “쌀 목표가격을 현실화해 농민들의 생산비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민회는 △쌀 목표가격 23만 원으로 인상 △9500원 인상안 폐지 △한-미 FTA 중단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전국지역에서 모인 농민들은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무기한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