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시·인 좋은 시 한편
고 완 수
충남 보령 출생
호수시문학회장
석문중학교 교사
읍내리 목화아파트
묘지송
성산리로 들어가는 초입
포장도로 가까이에
도란도란 무덤이 넷
가족들이었을까
형제들이었을까
죽어서도 산에 들지 못하고
자동차 소리 요란한
길가에 묻힌 것은
마을소식 궁금해서였을까
피붙이가 그리워서였을까
봄바람이 녹슨 풀잎 벗겨
연초록으로 단장하는 사이
진달래 한 그루
놀 같은 등불 밝혀들고
마을 쪽으로 자꾸만 발돋움한다
당진시대당진시대
당진시대 · djmemory.com/news/520
향·토·시·인 좋은 시 한편
고 완 수
충남 보령 출생
호수시문학회장
석문중학교 교사
읍내리 목화아파트
묘지송
성산리로 들어가는 초입
포장도로 가까이에
도란도란 무덤이 넷
가족들이었을까
형제들이었을까
죽어서도 산에 들지 못하고
자동차 소리 요란한
길가에 묻힌 것은
마을소식 궁금해서였을까
피붙이가 그리워서였을까
봄바람이 녹슨 풀잎 벗겨
연초록으로 단장하는 사이
진달래 한 그루
놀 같은 등불 밝혀들고
마을 쪽으로 자꾸만 발돋움한다
같은 주제의 옛 기사




당진시대 아카이브에 보관된 기사입니다. © 당진시대. 정식판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