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복지관을 찾았다. 송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명철)에서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4기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자원봉사학교는 청소년들이 직접 독거노인 방문 봉사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봉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부터 실천까지 고민하며 스스로 실행한다.
지난달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한 독거노인 댁에 방문한 3조(이건형, 윤아람, 김한빈, 조하늘, 오수재)는 오전부터 복지관에 나와 케이크를 만들었다. 또한 주어진 예산으로 직접 마트에 가 방문할 독거노인에게 필요할 물건이 무엇인지 생각해 장을 보기도 했다.
3년 째 봉사학교에 참여해 온 이건형(호서중3) 학생은 “오늘이 제일 힘들다”며 “어르신댁에 방문해 말동무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학생들 모두 긴장했는지 말 수가 줄었지만 직접 노인과 만나자 서로 손을 잡고 자연스레 대화를 나눴다. 또한 학생들이 만든 케이크를 나눠먹으며 윷놀이를 하고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방문한 학생들이 반가운 노인은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연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은 자원봉사학교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계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