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꿈을 정하고 한 길로 걸어 나가는 학생이 있다. 송악초등학교 6학년 김인석 학생은 2학년때 당시 친구를 따라 배드민턴을 시작한 계기로 2013 충남체전에서 단체전 우승, 개인전 2위를 하며 성큼성큼 자신의 꿈을 그려가고 있다.

라켓을 잡고 헤어핀(짧게 타구하는 것), 클리어(길게 타구하는 것) 등 다양한 배드민턴 기술을 하나하나 배울 때가 제일 재밌다는 인석 학생은 한때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이 들어 운동을 포기하기도 했다. 운동장 100바퀴를 뛰는 등 체력단련을 위한 혹독한 훈련은 어린 학생이 감당하기엔 꽤 벅찼던 것이다.

하지만 쉬는 동안에도 머릿속 한편에는 배드민턴이 남아있었다. 결국 5학년에 올라가면서 인석 학생은 배드민턴 라켓을 다시 손에 쥐었다. 당시 부모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아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운동을 포기한 모습을 본 부모(부 김훈·모 김혜진)는 아들 걱정에 다시 시작하는 배드민턴을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석 학생의 뜻을 알고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히 응원해주는 지원군이다.

인석 학생은 곧 송악초를 졸업하고 당진중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송악초를 졸업하고 송악중에 입학하지만 배드민턴선수의 꿈이 있는 인석 학생은 당진중으로 진학을 하게 된다. 송악초 졸업생 중 인석 학생만이 당진중으로 입학을 앞두고 있다.

“친구들과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아쉬워요. 하지만 배드민턴을 하고 싶었어요.”

은퇴한 배드민턴 정대성 선수를 제일 존경한다는 그는 앞으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다. 김인석 학생은 올해 있을 전국체전에 선발 되는 것을 목표로 오늘도, 내일도 부지런히 셔틀콕을 따라 움직인다.

나의 꿈 발표수기 송악초등학교 6학년 김인석 <국가대표>

이 세상에 많은 꿈이 있지만 나의 꿈은 한가지다. 3학년 때부터 배드민턴이란 운동을 시작해 어느새 나의 꿈이 됐다.

내가 이 세상에서 많고 많은 꿈 중에서 이 꿈을 선택한 이유는 내가 정말 좋아하고 이것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당연히 매일 재밌지는 않다. 근육이 터질 것 같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어떨 때는 코치님께 혼날 때도 있다. 이렇게 힘든 것을 참으면서 하는 이유는 내 꿈이 있고 내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쉬운 것은 없다고 한다. 근데 나는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쉬운 것은 없겠지만 자신이 그 꿈을 위해서 즐기고 노력하는 사람이 된다면 분명히 어려운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흥미가 없는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을 좋아한다. 항상 이 명언을 생각하며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