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브라질 월드컵까지 그야말로 2014년은 ‘스포츠의 해’다. 스포츠 꿈나무들도 2014년 제43회 전국소년체전(이하 전국체전)을 앞두고 아침부터 밤까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있는 힘껏 활을 당긴 후 손에서 시위를 놓는 찰나 “탕!”하고 화살촉이 과녁에 박힌다. 그렇게 하루에 1000여 발의 활을 쏘고 수 천 미터를 걷는다. 서야중학교(교장 이만기) 양궁부는 곧 다가올 전국체전에 대비해 겨울방학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끊임없이 연습을 하고 있다. 세계타이기록을 보유한 한옥희 코치의 지도 하에 체력훈련과 자세교정 및 심리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서야중학교 양궁부는 1993년부터 운영돼왔다. 당시 합도초 양궁부와 연계한 지도로 양궁을 학교 대표 운동 종목으로 선택해 선수를 육성했다. 하지만 점점 양궁 지망 학생이 줄고 합도초에서부터 양궁을 하려는 학생들이 없어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서야중학교로 진학하는 양궁선수도 줄어들었다. 몇 년 전에는 양궁부 존폐위기가 논의될 정도였다. 또한 후원하는 단체나 기업 혹은 당진시양궁협회조차 없어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이 없다면 양궁부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장기향 담당 교사는 “화살은 하나에 만 원인데 한 달 정도 사용 가능한 소모품”이라며 “이외에도 양궁은 재정지원이 많이 필요한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양궁 유망주 학생으로는 2학년 이다원 선수가 충남소년체전 5관왕을 했으며 1학년 학생인 이준수 선수는 양궁을 시작한지 5개월만에 지난 충남학생체전에서 개인 3위를 기록했다. 이해창·유현도·유현호·이승호 학생 또한 충남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전국체전선발을 노려볼만 하다.

한편 서야중학교 양궁부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홍성철 선수와 양궁유소년국가대표 표상현 선수,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1위에 입상한 백종민 선수 등 우수한 양궁 선수를 배출해 오고 있다.

[양궁부 한마디]

이다원 :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활을 오래 쏘다 보면 힘들지만

부원들과 재밌게 훈련하고 있다.

이준수 :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다.

이해창 : 입학 후 양궁을 해보자는 제안에 시작했다.

자세가 안될 때 힘들지만 친구들과 웃고 떠들 때가 있어 즐겁다.

류현도 : 쌍둥이 현호와 함께해 의지가 많이 된다.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현호 : 코치님이 자세를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이승호 : 과녁에 화살이 잘 맞으면 뿌듯하다. 국가대표 오진혁 선수를 존경한다.

한옥희 코치 :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