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부터 꽃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 서해안의 바닷바람은 매섭다.
매서운 바닷바람을 이겨내며 낚시를 즐기던 겨울이 지나고 풍성한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당진으로 낚시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당진시바다낚시협회는 매년 장고항에서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열어 당진지역 관광홍보와 함께 장고항 일대 상권에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전국바다낚시대회는 다가오는 4월 실치축제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시바다낚시협회는 도비 4000만 원과 시비 4000만 원을 확보하고 자부담 2000만 원을 들여 총 1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국바다낚시대회는 그동안 진행돼 왔던 시장기 대회에서 충남도지사기 대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충남도지사기 대회에서는 약 40여 척 이상의 낚시배가 참여한다. 특히 당진지역 외 낚시배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서해안 최대 바다낚시대회로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포부다.
당진시바다낚시협회 유명천 회장은 “바다낚시대회가 침체됐던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많은 영향을 주고있다”며 “대회 기간이면 숙박업소는 물론 인근 식당 등에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소비활동을 하면서 대회 이후에도 낚시와 관광을 위해 당진을 다시 방문하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바다낚시협회가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유치하게 된 주된 이유는 장고항 일대의 낚시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회사 및 단체 등의 낚시 손님들이 많아 낚시배 영업이 활성화돼 있었지만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단체손님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당진시바다낚시협회는 최근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리기 시작한 최근 5년 간 단체손님들의 유치는 더욱 줄어든 반면 개인 출조를 원하는 손님들이 더욱 늘어나 낚시배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로 분석하고 있다.
■임원명단 △회장:유명천 △부회장:박동기 △총무:송민수 △운영위원:송진호, 박병선 △감사:조민행, 김명림, 김행규, 김상명
인터뷰 당진시바다낚시협회 유명천 회장
당진시바다낚시협회 유명천 회장“당진 앞바다에서 월척을”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죠. 직접 바다에 나가 바닷바람도 쐬고 선장의 안내에 따라 곳곳을 돌아다니며 월척을 낚아 올리는 기분은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값진 경험입니다. 올해 충남도지사기로 확대 진행되는 만큼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로부터 당진과 장고항 일대의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진시바다낚시협회 유명천 회장은 이번 대회가 충남도지사기 대회로 확대되는 만큼 당진시와 장고항을 전국 낚시인들에게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 대회에 비해 더 많은 참가자들이 장고항을 찾을 것으로 보여 대회와 지역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유 회장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야제 및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해 참가자들과 관광객들 모두 바다낚시대회를 한층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