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좀 해~”
얼핏 들으면 꾸중 같지만 통기타 동아리 헤윰아라 회원들에게는 애정 표현이다. 서로 알게 된지 4년 된 회원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헤윰아라는 순 한글로 '생각(지혜)의 바다'라는 뜻이다. 항상 회원들이 넓은 바다처럼 지혜롭게 살아가길 바라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다. 지난 2011년 결성된 헤윰아라는 노래, 기타연주, 취미모임을 가지면서 함께 재능기부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송악실버프리나 당진 지역에 있는 노인요양원 등에서 공연을 할때면 어르신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란다.
“마음 맞는 사람들이 함께 취미활동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최혜정 회원)
이들은 음악공연 봉사뿐만 아니라 미용봉사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를 위해 모금운동 등 봉사를 진행한다.
처음 16명의 회원으로 시작했지만 각자의 일이나 상황 때문에 지금은 9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회원이 줄어든 것에 아쉬워할 법 하지만 이들은 언제나 유쾌하다.
“회원이 적으면 어떻고 많으면 어때요 함께 할 수 있고 즐거우면 그만인 거죠”(이유민 회원)
각각의 회원들은 통기타뿐만 아니라 우쿨렐레 자격증, 젬베 자격증 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회원수는 적어도 한 명 한 명 재능이 다양해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회원들의 실제 직업과 음악은 거리가 멀지만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통기타를 배우면서 어울릴만한 악기들을 배우다 보니 어느새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있어요.”(박영신 회원)
생활음악협회 원당클럽과 7080라이브스타 등 많은 사람들과의 음악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공연들을 열 계획이다.
또한 헤윰아라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 열릴 전국통기타 동호회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음악적으로 또는 그 외적으로도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늘 감사할 따름이죠.”(박기성 회장)
헤윰아라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지만 공연할만한 장소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많은 문화 단체들이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단독공연을 펼치기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작은 문화 동아리들의 메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싶습니다.”(박기성 회장)
>>회원 명단
박기성(회장), 박영신, 최혜경, 이유민, 정선희, 이영은, 이향순, 조희승, 최숙자
인터뷰 헤윰아라 박기성 회장
“취미로 시작해 봉사활동까지”헤윰아라는 음악을 사랑하고 악기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남을 돕고, 봉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금상첨화겠죠.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요. 취미로 시작한 동아리지만 회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했으면 해요. 회원들이 항상 자발적으로 나서줘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길 바랍니다. 늘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 “잘 좀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