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문화제 주부백일장 시부문 금상 수상작
시월
김 선 희 (합덕읍 운산리)
계절의 창을 열고
아미산에 오르면
산자락마다 흐드러진 구절초
향내 가슴을 흔들고
옷섶 올올이 적시는 꽃잎
그리움이 이는가
풀잎 마디마디 향그러운
흔들림
바람을 딛고 일어선
하얀 꽃내음 하늘을 덮다
남겨두고 떠나는 미련
하나없이 저마다의 빛깔
토해내는 처연한 산허리
불길이 인다
언제부터 시작된 가슴앓이
멈출 줄 모르고 돌아서는 길
햇살 안고 시월이
가지 끝에 걸려있다
당진시대당진시대
당진시대 · djmemory.com/news/533
상록문화제 주부백일장 시부문 금상 수상작
시월
김 선 희 (합덕읍 운산리)
계절의 창을 열고
아미산에 오르면
산자락마다 흐드러진 구절초
향내 가슴을 흔들고
옷섶 올올이 적시는 꽃잎
그리움이 이는가
풀잎 마디마디 향그러운
흔들림
바람을 딛고 일어선
하얀 꽃내음 하늘을 덮다
남겨두고 떠나는 미련
하나없이 저마다의 빛깔
토해내는 처연한 산허리
불길이 인다
언제부터 시작된 가슴앓이
멈출 줄 모르고 돌아서는 길
햇살 안고 시월이
가지 끝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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