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초등학교 방과후 다양한 특기·교양학습 실시

가야금 병창·농악부에 이어 영어회화·미술반까지

【송산】 송산초등학교(교장 이건영)가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방과후 교양취미학습과 다양한 특기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인교육의 모범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송산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3월 ‘영어회화부’를 개설, 3~6학년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등교시간전인 오전8시부터 40분간 지도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군 교육청의 후원으로 ‘미술그리기부’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송산초등학교 학생을 비롯 인근 당산초·유곡초·가동초등학교에서 모집한 20명의 학생이 전문강사인 정혜숙 선생의 지도아래 매주 2회(화·목요일)씩 방과후 시간에 미술교육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송산초등학교는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해 지난 94년부터 가야금 병창부를 운영, 이미 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군대회에서는 4년 연속 금상을 받는 등 수준 높은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96년부터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농악부를 조직해 학생들의 기능신장은 물론 학부모와의 유대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송산초등학교는 학습능력의 개인차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학생을 존중하고 학습의 개성화를 추구하는 ‘열린학교’를 올부터 운영하게 되면서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학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4월 ‘푸른꿈을 가꾸는 열린 체육대회’와 각지의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현장학습을 잇따라 개최해 공동체의식의 함양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송산초등학교는 10학급 225명의 작은 농촌학교이지만 학교가 단편적인 지식교육의 기관이 아닌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계발하고 뒷받침해주는 생생한 학습현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신선한 파문을 던지고 있다.

학부모들 또한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애정이 전에 없이 깊어져 교정에 나무를 직접 심기도 하고 학교행사에 주인된 자세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건영 교장은 “학교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될 때만이 비로소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를 키울 수 있다”면서 “실천위주의 인성교육과 다양한 전인교육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