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포스코에 동부발전당진과 동부제철 인천공장의 패키지 인수를 공식 제안함에 따라 인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에 대해 총 인수금액의 20∼30%를 부담할 경우 공장 경영권과 더불어 동부발전당진의 우선인수협상권을 갖도록 제안한 바 있다.
현재 동부발전당진은 2010년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의해 선정된 석탄화력발전소를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포스코 입장에서는 향후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인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반면 동부제철 인천공장의 경우 포스코에게 재무적인 부담이 큰 상황으로 인수과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인수를 통한 기업 가치 향상과 가격 등을 고려해 인수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실사를 진행해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은 인수 여부에 대해 논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에 대한 실사를 통한 종합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그룹은 지난해 2015년까지 3조 원 규모 자금조달 자구계획으로 △동부발전당진 및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하이텍 △동부익스프레스 △동부특수강 및 동부제철당진항만 매각 등을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