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여름이 찾아와 밤꽃이 피고, 호박, 오이 넝쿨이 뻗어간다. 그만큼 농업인들의 손길도 분주해 지고 있다.
가장 바쁜 시기에도 서정돈 농촌지도자회 합덕읍 회장은 농업·농촌에 관한 일이라면 열정으로 가득하다. 3년째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회로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농업인의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다.
“농업을 계속 이어가기엔 힘든 현실이지만 농업은 앞으로 가장 중요한 산업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겠죠.”
농사를 지으며 힘든 일도 많지만 기르는 작물들이 튼실하게 열매를 맺은 것을 보면 고생도 한 순간이라고 느낀다. 서 회장은 “환경·사회적 변화 등이 농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정책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5년 전 우연히 당진시대를 접하게 됐을 때만해도 집에 오는 많은 신문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문을 펼치니 우리지역과 내 주변의 소식 등 읽을거리가 많아 항상 챙겨보고 있다. 최근에는 선거에 관심이 컸던 만큼 그도 선거 기사를 통해 후보들의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정책들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복지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갈 이들에게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서 회장은 신문을 구독해 온 5년 동안 당진시대의 변화를 체감했다. 그는 “신문의 크기가 바뀌기도 하고 지면도 늘어났다”며 “항상 멈추지 않고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이전에는 농업분야의 기사가 거의 없어 소외감을 느꼈는데 요즘엔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방상만 소장의 농업 칼럼에 시선이 많이 갔다는 서 회장은 지면에 농업과 관련된 기사가 많아지면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매주 신문을 꼼꼼히 살피기 때문인지 좋은 점만큼 아쉬운 점도 많다. 연신 칭찬을 이어가던 서 회장은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전했다.
“기사를 읽다보면 광고가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광고자리까지 기사가 게재 된다면 더 많은 지역의 소식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지역에서는 당진시대 만한 것이 없다는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며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진시대를 응원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