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는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병적 졸음증 때문에 반의식 상태로 32일을 보냈고, 그 후에는 무려 5개월간 침대에 누워 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손이 너무 아파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보면 “몸이 쑤시고 아파 밤에는 글을 쓸 수가 없다. 낮에는 손에 힘이 없다”고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신대륙 발견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전 항로보다 남쪽에 위치한 항로로 따라가다가 1498년 8월 5일 드디어 신대륙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한 번은 사나운 바람과 거센 파도 때문에 선원들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식량과 물이 점점 동이 났습니다. 선원들은 스페인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무언의 협박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나는 나침반이나 배의 성능을 믿고 항해를 시작한 것이 아니오. 나를 움직이는 동력은 꿈과 소망일뿐 나는 지금 희망의 책 이사야서를 읽으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소!”라고 말했습니다.

희망은 몸이 불편한 것도 이기게 하고, 항해의 실패에도 재도전하게 하는 에너지를 줍니다.

요즘 시대를 지나는 사람들의 공통언어가 “힘들다”, “뭐 좀 없을까?”,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며 희망을 찾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절망에서도 희망을 보게 합니다. 시편 62편 1절에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 도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갖는 길입니다.

심리학에서는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를 설명하는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는 영속성입니다. 낙관주의자는 나쁜 일들은 일시적이고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파급성입니다. 낙관주의자는 자신의 불행한 사건 하나를 삶 전체로 연결하지 않고 툭툭 털고 일어나 다른 길을 모색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절망의 상황속에서도 지켜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는 사람들입니다.

역사가 찰스 베어드는 자신이 일평생 인류의 역사를 연구하는 가운데 소중한 4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첫째, 나는 인간들의 잔인한 파괴 속에서도 더 힘 있게 건설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다. 둘째, 하나님의 연자 맷돌은 비록 천천히 돌아가지만 정확하고 섬세하시다. 셋째, 꿀벌이 꽃의 꿀을 따면서도 수정을 시키는 신비를 보았다. 넷째, 나는 캄캄한 밤중에 하늘의 별이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았다.”

빛은 어두운 땅에 필요한 것이고, 믿음과 희망은 시대가 암울할 때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승리의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이 그리운 때입니다. 역사는 절망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절대절망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절대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