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아시아청년대회와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교황이 직접 방문할 솔뫼성지와 아시아청년대회에서 청년들이 머물 신리성지는 특히 교황 맞이에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로 천주교 문화가 피어난 이 지역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으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번호에서는 내포 천주교 문화의 꽃 솔뫼성지와 신리성지를 소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할 솔뫼성지

최초의 신부 탄생지

순교한 순교자들의 고향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1821~1846)의 탄생지로 알려진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를 포함한 4대(김진후, 김종한, 김제준)가 32년에 걸쳐 순교한 순교자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솔뫼성지는 1946년 김대건 신부의 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순교기념비가 세워지며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했다.

현재 솔뫼성지 주차장 맞은편에 행사장이 준비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아시아와 한국 청년들 6000명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원활하게 청년과의 만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솔뫼성지와 당진시는 대형스크린 및 가림막 설치와 도로보수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초상을 촬영한 작가로 알려진 백남식 베르나르도 작가의 교황을 방한 기념해 특별 사진전도 지난 4월 20일부터 열고 있다. 교황 방문 이후 촬영된 사진들도 추가해 사진전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강·합덕범주민추진협의회와에서는 성지 주변 꽃식재, 제초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솔뫼성지에는 1년에 공식적으로 약 3000여 명의 신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이 정해진 이후에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어 최근 늘어난 방문객과 비공식적인 방문까지 포함한다면 한 달에 200~3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솔뫼성지를 찾고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후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솔뫼성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뫼성지 이용호 신부는 “이번에 진행될 124위 시복식에서도 내포지역의 순교자가 가장 많은 만큼 교황의 솔뫼성지 방문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솔뫼성지 미사안내

-오전 7시, 오전 11시

■아시아 청년들이 머물 신리성지

한국 천주교회의 중심지

순교자들의 안식처

신리성지(전담신부 김동겸 베드로)는 지난 5월 6일 축성식을 마치고 새 단장을 했다. 성지 사무실 뒷편에는 5명의 성인(위앵 마르띠노, 황석두 루가, 오매트르 베드로 오신부, 손자선 토마, 다블뤼 안토니오)을 상징하는 5개의 경당이 지어져 있으며 사무실 옆쪽 벽에 위치한 벽돌에는 봉헌한 이들이 이름이 새겨져있다.

신리성지는 내포지방의 중심부에 자리해 한국천주교회 초기부터 예비자와, 신자, 순교자를 배출한 천주교회의 중심지 중 하나다. 또한 성지 내 초가집은 손자선 성인의 생가로  기둥과 뼈대를 그대로 유지해 건축했으며 대들보, 서까래, 문지방, 상량문 등을 그대로 사용해 성인들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생가는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주교관과 조선교구청역할도 동시에 수행했다. 이곳에서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는 조선교회의 상황과 순교사적들을 수집 정리해 파리외방전교로 보내 오늘날 한국천주교회사의 토대를 만든 인물이다. 이처럼 신리성지는 순교자들의 안식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축성식 이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교황 방문 이후 솔뫼성지와 함께 떠오르는 천주교 관광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강면 송산2리 박수규 이장은 “시와 연계해 헌 집을 비우고, 담장을 보수하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황 방문 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우강과 합덕이 발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리성지 미사안내

- 월요일 오전 7시

- 화~일요일 오전 11시

- 토요일 11시(성모신심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