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재 보좌관 후임 내정박종엽 김동완 국회의원 전 보좌관이 사퇴했다. 박 전 보좌관은 “선거를 치르며 새누리당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며 “이에 책임을 지고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박 전 보좌관은 2012년 4급 보좌관으로 채용돼 업무를 이어왔으며 6.4지방선거가 끝난 후 지난달 5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임으로는 윤석재 김동완 국회의원 보좌관이 임명돼 1일부터 보좌관 역할을 수행한다. 윤석재 보좌관은 “김동완 의원은 중앙정부 등 다양한 인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당진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분”이라며 “옆에서 보필하는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엽 전 보좌관 1문 1답

사퇴한 이유는?

선거 과정에서 당내 갈등으로 선거 후유증이 깊었다. 이종현 의원의 컷오프 탈락에 이어 윤지현 씨 자살기도, 박장화 의원 기호 문제, 문선이 씨 탈당 등 많은 갈등이 있었다. 또한 나를 둘러싸고 소문도 많았다. 중학교 후배인 오성환 전 국장을 내가 선거에 영입해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등의 얘기도 있었다. 또 내가 시민들에 차갑게 대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이런 일과 소문들로 인해 새누리당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됐다. 당 혁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 그래서 책임지고 내가 물러나고자 한다.

많은 의혹을 이어졌는데, 심경은 어떠한가?

나는 떳떳한 사람이다. 안 좋은 소문에 휘말릴까봐 선거 기간 동안 커피점도 안 갔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했다. 하지만 루머는 끊임없이 나왔다. 이로 인해 너무 힘들었다. 이제 다 내려놓으려 한다. 홀가분하다.

새누리당이 쇄신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

새누리당은 늙었다. 여성이나 청년 당원의 참여가 부족하다. 청년들이 나와도 당의 핵심 인물들의 나이가 많아 지속적으로 참여하지 못한다. 연령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 또한 당진은 유입인구가 많다. 이제 보수층만이 선거를 치루지 않는다. 지역의 정치 구도를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향후 거취는?

2004년에 입당해 10년간 정당생활을 해왔다. 직책을 내놓지만 김 의원과의 문제로 그만두는 것이 아니기에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나 뒤에서 돕겠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그동안 많은 일로 지쳐 있다. 당분간은 휴식기를 갖고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