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대학가요제 EXPO STAR 입상
다양한 동아리들과 교류 원해
노코드는 13년전 컨테이너박스에서 태어났다. 밴드명 ‘노코드’는 코드가 없다는 뜻으로 자유로운 장르를 의미한다. 전공도 공대부터 보건계열까지 다양하게 모였다. 현재는 시각디자인과 김영배 교수와 유아교육과 김준권 교수의 지도 아래 살림을 꾸려가는 중이다.
시각디자인과 김영배 교수는 “학생들이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인 도움을 많이 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국대회 출전해
“저희의 한계가 어디인지 알고 싶었죠. 그래서 전국대회인 EXPO STAR에 지원하게 된 거에요. 대회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깨달았어요.” (최성현 회장)
대회에 출전한 5명(최성현, 이은진, 주동현, 정진우 김지원)의 부원은 일주일간의 맹연습을 통해 47개의 팀 중 8위를 기록했다. 대회에 참가한 팀 중에는 이미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친구들도 많았지만 노코드는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개성 넘치는 멤버들
키보드를 맡고 있는 최성현 회장은 원래 키보드를 하나도 다룰 줄 몰랐다. 군복무를 하던 중 <슈퍼스타K>를 보며 막연히 음악에 대한 꿈을 꾸게 됐고, 학교에 복학 후 노코드에 매니저로 들어와 지금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아버지(최동철)가 신성대학교에서 재직하고 있지만 아직 아들이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걸 모른다. 그는 “취미생활도 즐기면서 전공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싶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아버지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이스를 맡고 있는 이은진 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음악을 공부하며 예고와 예대를 준비했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겸비했다.
또한 예대 진학을 목표로 했던 주동현 학생은 하고 싶은 것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주변에 음악을 전공하는 친구들의 상황을 보며 현실을 선택하게 됐다.
주동현 학생은 “마음 속에는 아직 꿈이 남아있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
연습실 없어질 위기
전국대회에서 입상했다는 기쁜 일 뒤에는 걱정거리도 많다. 노코드의 연습실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현재 인문사회관 6층을 연습실로 쓰고 있지만 소음 때문에 건의가 많아 다시 열악한 컨테이너 박스로 돌아가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밴드를 하면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에 계속 활동을 이어 올 수 있었어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당진의 다양한 동아리들과 교류도 하고 싶습니다.”(최성현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