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한규 씨(75·당진2동)는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었다. 의족으로 걸음거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였다.
참전용사 이병호(71·순성면) 씨는 월남전에서 대퇴부에 총알이 관통하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아픈 과거를 딛고 일어나 이날 부인과 함께 현란한 스포츠 댄스를 선보였다. 임한규·이병호 씨는 모두 인기상을 수상했다.
참가자 평균나이 76세. 은빛 노인들이 무대에 올라 ‘건강’을 뽐냈다. 지난 16일에 진행된 제2회 꽃노년 건강축제 ‘당진시 실버건강몸짱대회’가 열려 예선에서 통과한 17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태권도·요가·보디빌딩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기초건강 점검 △지적건강 등 표현력 △건강생활실천 항목 △체력평가 △외적용모 △장기 및 유머 등 6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민우 씨(65·읍내동)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실버건강몸짱대회 뿐만 아니라 난타공연과 전자바이올린연주 등이 이뤄져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사회는 뽀빠이 이상용 씨가 맡았다.
<수상 결과>
■대상 : 한민우 ■장수상 : 최장덕, 박홍순, 민경억, 이필운, 이연문 ■행복상 : 배병순, 백종웅, 이순열, 유흥근, 김정주 ■인기상 : 방선흥, 석철현, 이병호, 안명식, 인숙자, 임한규
[인터뷰] 대상수상자 한민우 씨
“운동으로 혈압 정상수치 되찾아”
한민우 씨는 위 용종 수술을 받은 뒤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덕분에 높았던 혈압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약 복용도 중단했으며 이제는 ‘운동 전도사’로 거듭났다.
한민우 씨는 “30년 전부터 하루에 7km씩 아침마다 뛰어 다녔다”며 “5년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헬스를 시작해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헬스장을 찾아 런닝머신을 40분간 뛰고, 한 시간 이상 근력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첫째도 건강이고 둘째, 셋째도 건강이 중요해요.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수년 째 하고 있죠. 지금은 운동 함으로써 않으면 몸이 근질거릴 정도에요. 꾸준히 운동을 통해 갖고 있던 질병도 사라지고 몸매도 관리되니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