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이 정부의 쌀 개방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은 ‘WTO 통보 중단 쌀 전면개방 선언 철회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지난달 30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진행했다. 당진시농민회(회장 이희조)도 이번 투쟁에 함께 했다.
이날 충남도연맹 장명진 의장은 “정부가 발표한 513%의 쌀 관세가 결코 지켜질 수 없다는 것은 국민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앞으로 국민과 함께 거센 저항으로 박근혜 정권의 쌀 관세화에 맞서는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충남 쌀 농가를 대표해 전국 쌀생산자연합회 충남도본부 강사용 준비위원장 역시 “지금 각 시·군의회에서 쌀 전면개방을 규탄하고 반대하는 성명서가 계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어찌된 일인지 전국에서 쌀 생산량 1∼2위인 충남도의회에선 아무 말이 없다”고 지적하며, “안희정 도지사도 말로만 3농 혁신을 외치지 말고 농업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민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기존에 수입되고 있는 의무수입량부터 폐지한 후 관세율을 협상하는 것이 맞다”며 “박근혜 정부의 쌀 관세화 WTO 통보는 식량주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으로 역사적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당진시농민회에서는 황선학 부회장 등 간부 5명이 참석했으며, 지난달 27일에도 관세화 저지를 위한 서울 범국민대회에 회원 90명이 상경집회에 참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