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석문면 교로3리에 지급되는 당진화력 지원금과 관련해 마을 감사가 이장을 대상으로 마을 공금을 부당으로 사용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당진화력이 위치해 있는 교로3리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과 마을 소득사업 등으로 매년 수익을 내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을 감사 A씨는 지난 6월 말 정기감사를 위해 이장에게 마을기금 현황자료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며 마을 공금이 부당하게 사용된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마을이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한편 마을에서 운영하는 중기회사에 대한 감사자료 등을 이장에게 요청했다.
마을이장 B씨는 “교로3리 마을감사인 A씨가 회사에도 감사가 있는 중기회사까지 감사 자료를 요청했다”며 “마을과 관련한 자료들은 모두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 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적은 추호도 없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위해 회계법인에 감사를 넘겼다”면서 “마을에 분열과 갈등이 일어 상당히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마을 발전기금을 두고 검찰조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지역이 산업화되면서 돈을 둘러싼 의혹과 갈등이 일어 주민들 간 반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금을 투명하게 사용·관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