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강영구 송산면 가곡1리 새마을지도자에게 한차례 시련이 찾아왔다. 지금까지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기만 했던 그가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초기에 암을 발견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지금은 치료를 받으며 건강 유지에 힘쓰고 있다.
그는 “전에는 감기도 10년에 한 번 걸릴까 말까 할 정도로 건강했다”며 “그래도 다행히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아 암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정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위암 수술을 마친 그는 혹여 인근 공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에 건강이 나빠진 것은 아닐까 걱정을 안고 있었다.
그는 “공장이 없었을 때만 해도 겨울엔 성구미에서 굴이 많이 났다”며 “또한 이곳에서 나는 새우젓이 유명해 새우젓을 사러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왔을 정도로 환경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공장들 때문인지 바람에 쇳가루와 분진들이 날려 빨래도 밖에다가 널지 못한다며 오염된 마을 환경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환경문제 때문에 공장과 인근 주민들의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죠. 당진시와 공장과 주민들이 함께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이번에 공장과 주민들이 함께 타협점을 찾기로 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50여 년 동안 가곡리에서 살아오며 지역 소식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던 그는 당진시대를 통해 가곡1리뿐만 아니라 여러 마을의 정보를 알 수 있다는 매력에 당진시대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특히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다른 마을의 행사나 봉사활동 등에도 눈길이 많이 간다고.
그는 “다른 마을에 행사가 있으면 직접 가보기도 하고 좋은 봉사나 프로그램이 있으면 우리 마을에 접목시키기도 한다”며 “지난 1040호 신문에 각 지역들의 해맞이 행사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당진시대가 지역신문인만큼 지역 밀착 취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주민 모두가 신문을 구독해야 지역밀착 취재가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주민 혹은 마을에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신문사에 바로 제보할 수 있고, 기사화를 통해 당진시민 모두가 소식들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는 며칠 전 인근 주민이 기르던 소 3마리가 화재에 불 타 죽었다며 안타까워하며 “이런 작은 소식들도 신문이 전해주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2014년은 매우 바쁜 한 해 였다”며 “2015년 새해에는 서로 소통해 주민 모두 사고 없이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지도자로서 마지막 해를 맞았는데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새해 소망을 전했다.
허혜주 인턴기자 gpwn53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