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1동 새마을부녀회장 선거로 지역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경자 당진1동 새마을부녀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5일 당진1동 주민센터에서 부녀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선거는 별다른 후보자 등록 없이 15명의 당진1동 현직 부녀회원과, 출마 의사를 내비친 전직 부녀회원인 A씨가 참여했다.

16명의 회원 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 결과 A씨가 6표, 현직 부녀회원인 B씨가 5표, 또 다른 현직 부녀회원인 C씨가 1표, 기권 1표가 나왔다. 그러나 A씨의 표 중 1개의 표가 지정된 도장이 아닌 볼펜으로 표시돼 있어 무효 처리한 뒤, 가장 많은 득표를 한 A씨와 B씨만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그 결과 A씨가 4표, B씨가 8표를 얻어 현직 부녀회원인 B씨가 차기 당진1동 부녀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러자 A씨와 일부 통장 등이 투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A씨를 떨어뜨리기 위한 선거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회칙에 명시돼 있는 것과는 달리 당선된 B씨가 현직을 사퇴하지 않고 후보자로 나왔다”며 “게다가 현직에 있는 B씨는 투표에 참여했지만 전직인 A씨는 투표권이 없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선거를 진행한 이경자 당진1동 부녀회장은 “관행적으로 현직 부녀회원들 중에서 부녀회장을 선출해 왔기 때문에 현직 사퇴 등을 진행할 겨를 없이 현직 부녀회원들과 출마의사를 밝힌 A씨 모두에게 피선거권을 모두 주고 1차 투표를 진행했다”며 “누군가의 당선을 막거나 저지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새마을 부녀회의 일에 대해 마을 통장들이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