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서부두 일원 매립지 분쟁에 대해 당진시가 조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당진시는 각계 각층의 시민사회가 참여한 ‘충남도계 및 당진 땅 수호 범시민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식·최명수·박영규·김후각, 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임원들과 함께 도계 분쟁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평택시를 규탄하고 행정자치부가 지역 간 분쟁을 조장하고 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제작해 지역 곳곳에 게시했다.

또한 대책위는 지난 5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동완 국회의원을 각각 만나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자리에서 김 의원은 “당진시를 비롯한 대책위와 함께 긴밀하게 협조해 이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행정자치부를 항의방문해 집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