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릿수도 13.8% 줄어, 양돈농가 감소율 가장 커
사료값 인상과 소비둔화 등 경영악화로 군내 1천2백여 농가가 축산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축사육 전수 조사결과 한우, 젖소, 돼지를 사육하는 군내 축산농가는 6월 30일 현재 5천47농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201농가가 줄어 1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릿수도 함께 줄어 25만570두였던 지난해 보다 13.8% 감소한 21만 5천870두를 기록했다.
이러한 사정은 지난 겨울 환율인상에 따른 사료값 인상 등 생산비는 크게 증가한 반면 경제난 여파로 육류소비는 급속히 둔화돼 영세농가들이 타산이 맞지 않자 결국 축산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축종별로 보면 돼지사육농가가 34.8%가 줄어든 1천175농가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으며 마릿수도 16.5% 줄어 17만4천3백두를 기록했다. 한우사육농가도 지난해 보다 12.4%가 감소했으며 마릿수는 5.6% 감소한 3만189두였다. 특히 젖소농가는 268농가로 작년대비 18%가 감소했으나 마릿수는 17% 증가한 1만1천381두를 기록했다. 이는 고기용 숫송아지가 쇠고기 소비둔화로 마리당 5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음에 따른 것으로 위기에 처한 축산농가들의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내주고 있다.


